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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5.24 맑은 지리산을 닮은 제다체험 / 명종제다
페이스북 
전국 다회는 차를 마시면서 만나는 귀한 인연 맺음의 향연이 아닌가 싶습니다.
 늘 만나게 되는 반가운 벗님들과 처음 만나서 금방 친해지게 되는 새 인연이 씨줄 날줄로 얼기설기 엮어지는
지나면 따스한 그리움으로 남게 되는 자리입니다.
 제다 체험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위해 처음 참석하신 분들도 수년만에 나타나신 분들도 모두 편하게 맞아주는
모임이 차맛어때의 다회입니다.
 오랫만에 만나도 절대 어색하지 않고 오랜 친구같은 이 모임을 떠날 수 없게 하는 차맛어때 가족들이 늘상 고맙습니다.
 다회와 차 만드는 과정들을 몇 몇 사진들로 올려서 다른 분들의 체험 후기에 덧대는 걸로 후기는 작성하겠습니다.
 뭐 글솜씨의 한계도 있고...=33=3=3===;;
명종제다 다실, 휴게실, 침실을 황토로 만든 편안한 집 전경입니다.
언제 시간이 되면 몇일 조용히 책보면서 지내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군요^^.
차실안에 있는 장입니다. 저희 집에도 하나 두고 싶으나... 뭔가 구도가 안나오는 우리 집인지라 ㅠ.ㅠ
언젠가는 이런 걸 꼭 집에 꾸며보리라 또 한 번 다집하는 ;;
찻자리네요. 손님들이 제다 장에서 만든 차나 가지고 온 차를 편안히 즐길 수 있게 준비해 뒀네요.
요녀석 보고 만져보면서 침이 많이 고입니다.
조만간 한 개쯤 영입하고 녹차도 조금씩 마시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명종제다 앞 매실밭
아직 익지 않아 시지만 머... 하나쯤은 먹어 볼만 했습니다.
모두가 탐내하던 미니 포석정
물 흐름이 너무 좋아 너른 마당 한 켠에 너무 소중한 존재로 많이들 사랑하십니다.
금요일 도착한 시간이 밤 12시 20분(토요일 새벽)이라 토요일 아침 밥을 얻어먹으러 목압마을 제다장으로 향했습니다. 넉살 좋은 안다님이 알선한 아침 상입니다. 생선 지짐과 김치찌개가 사진에는 빠졋지만 저 김치 동치미 고추조림 모두 너무 맛있습니다. 조금 얻어다가 다회 오신 분들과 나누고픈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맛난 아침 내어주신 것도 모자라 좋은 차까지 한 잔 얻어 마시고 왔습니다. 이 제다장 이름이 생각이 안납니다. 안다님 댓글로 알려주삼!!!
차를 내고 있는 해맑은 소년(?) 같은 안다!
뭐든 너무 열심히 하셔서 인상 깊었던 시나브로3님!
차맛어때에 연구원으로 활동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
그리고 안다님이 이틀동안 줄창 외쳐대던 물앵두
날씨가 돕지 않아 못구했을 듯 한데 어찌됬는지?
이하 차만드는 과정을 찍은 사진 몇 장


제다장 쥔장님의 각별한 포스가 느껴지는 인상^^
덕택에 더 즐거웠지요.


명종제다 옆에 있는 차밭입니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웃자란 찻잎도 있고 우전급의 찻잎도 함께 있어 금년 차 농사가 심히 우려스러웠습니다.
기후가 지금처럼 불안정하면 앞으로 좋은 차 마시기는 더욱 힘들어 질 것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네요.
옹기종기 모여 차 비비는 중
묘하게 찻잎따는 게 어울리시는 코리님!!! 딱 원래 이게 직업이신 듯 ㅋㅋ
라사,샤르,코리,안다, 저 이렇게 찻잎을 따러 가서
무려 한 아름(ㅇ,,,응?)을 따왔지요 ...
잠시 칠불사에 들려 휴식도 좀 가졌구요.
보호에 너무 열을 올리다가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고 감동도 없는 이상한 절이 되어 버린 칠불사가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열어두고 믿어주고 알려줘야 감동이 있을 테고 함께 나눌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처음 참석하셔서 조용히 자기 일을 하신 산책군님
산책군님과 함께 막내로 등극(^^;;)하신 관음님
자주 오셔서 열심히 일해 주시길... 쿨럭;;
샤르님!!!
담 부턴 사진 피하지 마세요^^. 찍사 힘드러요 ㅠ
무언가 감성이 풍부한!!! 맑은 바다님
부담 많았을 안다와 질책(?)하는 산울림!!!
워...워 너무 그러지마 내년엔 더 잘할테지!!!
뭐... 그렇다구요.
다회를 마감하고 오는 중 늘푸름님께서 "콩나물 국밥 한그릇 하고 갈래"라는 말씀에 숨도 안쉬고 전주로 달렸지요.
오랫만에 원광님 만나서 함께 식사하고 모주마시고 미리 떠나신 분들께 죄송하지만 적절한 뒷풀이를 즐겼습니다.
전주식 콩나물국밥을 많이 먹었지만 전주에서 먹어본 건 처음이었고 모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항상 든든한 차맛어때 형님들과 벗들이 차맛어때에서 하는 행사를 쉬이 건너뛰지 못하게 끌어당기는 인력을 발휘합니다. 늘 그 인력에 목마르기도 하구요.
언제나 좋은 우정으로 쭈욱 함께 아피고 함께 누리고 나눴으면 합니다.

2박 3일!!!간의 여정에 함께 한 벗들에게 차(곡차...ㅇ...응?) 한 잔 조용히 내어 놓습니다.

이 모임에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cafe.daum.net/tea3 로 방문해 주세요
Posted by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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