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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5일(목)~2010년 8월 8일(일)

7월 15일 경 이었나 보다.
인천 부평에서 술 한잔 하다 보니 문득 지금쯤이면 "왕소금"이 귀국하지 않았을까 싶어 전화를 걸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 날따라 일찍 퇴근한 왕소금에게 나오라고 해서 한 잔 하면서 시작된 얘기가 금년 여름 휴가를 "차맛어때" 친구들과 보내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7월 20일 즈음 산울림이 3박 4일간의 거창한 여름 휴가 계획에 대해 알려왔고, 7월 29일 춤새님의 공연에서 일정이 다시 한 번 얘기되면서 휴가를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도중 도중, "흐름이어라"의 불참 비보와 "이스크라/아란도" 커플의 참석 동태 변화 등등 소소한 일들이 있었으나 나와 산울림, 왕소금 간의 일정은 다행히 별다른 문제가 없어서 다이나믹하고 즐거운 휴가가 시작되었다.

"후박나무"님과 "나그네" 스님이 천장사에 함께 머무르고 계시기에 목요일(2010년 8월 5일) 오후에 출발해서 천장사에서 왕소금과 조우하기로 하고 산울림을 픽업하러 3시까지 일산의 산울림 직장으로 데리러 가기로 했다.
산울림이 차마 내 불편을 고려해서 말하지 못했던 지 픽업하겠다는 말에 텐트, 고기 굽기 위한 그릴(?<- 뭐라고 불러야...)을 추가로 준비를 했단다. 미리 말하지... 뭐 그리 힘든 길일거라고^^

"이스크라"님의 바쁜 일과에 마음이 쓰인 "아란도"는 동행을 포기하고 대신 두 스님이 마음에 밟혔는 지 물김치를 크게 한통 담아 준비해 두었고, 천장사에 컴퓨터가 고장났는 지 컴퓨터 본체를 하나 준비해 두었다고 해서 산울림 픽업하는 길에 아란도에게 들려 짐도 받아오고 오랫 만에 만나서 국수 얻어먹고 (음... 뜻밖에 맛있었....던 ;;) 차도 한 잔 마시면서 얘기를 좀 하다 산울림에게로 운전해서 달려갔다.

산울림을 만나서 짐을 싣고 빠진 것 없나 한참 생각하다 출발한 후 2시간 후에 산울림이 차를 가지고 오지 않을 걸 알았으며 사흘 후에 차에 싣기 위해 주차장까지 가지고 내려왔던 텐트를 싣지 않은 것을 알았다.
흠 -_- 산울림 너도 이제 40대가 되어가는 게야~~~. 뭐 사실 텐트는 내가 내려다 놓고 챙기지 못한 것 같다. 단, 혐의는 인정할 수 없다. 자칫 소송의 위험이... 험

천장사에 식사를 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하였으나 스님들은 이미 공양을 마치셨고 왕소금이 본가에서 우리보다 20분쯤 전에 도착해있었다. 물론 왕소금이 알고 있는 우리 도착 시간은 7시 30분 이후였으나 실질 도착은 6시 쯤 도착하였다. 그 안에 적당한 장난이 있었음은 다들 짐작하시리라~~~

오랫만에 만난 두 스님들과 새로 공양주를 맡으신 보살님과 절에 10여일 수행을 하기 위해 방문하신 신도분과 함께 차를 한 잔 마셨다. 도중 "나그네"스님이 년 초에 봤을 때보다 나이들어 보인다는 언사를 거침없이 던져주시고 ㅜ,.ㅜ
왕소금의 사진에 보이는 멋진 찻상에 연심 감탄하며 차를 한 참 마신 후 저녁 식사 전 무조건 술은 놀러왔으니 마셔야 한다는 왕소금의 주장에 저녁 후 잠깐 준비한 고기와 술을 마시기 위해 비오는 산사에서 비를 가려줄 아무 장치도 없는 주차장으로 내려와 번개탄에 불을 붙였다.
우리만 마셨더라면 죄송한 마음이 더했을 테지만 엄격해 보이던 공양주 보살님과 수행하러 오신 신도 분이 왕소금의 마수에 넘어 오신 나머지 함께 한 잔을 하러 주차장으로 내려오셨다. 두 분의 법력이 도움이 있었던 지 다행히 고기 구을 때도 한 방울 씩 계속 오던 비는 뚝 하고 흘리던 빗물을 멈춰주었고 덕택에 꽤나 거한 술자리를 새벽까지 쏘맥과 소곡주와 양주 한 병 까지 함께 하며 얼큰하게 익어가고 있었다.

디음 날 아침 해장하기 좋은 죽을 공양주 보살께서 준비해 주셔서 잘 먹고 속을 편히 달랜 후 담양으로 가기 위해 천장사를 나섰다.

담양으로 가는 길이 예상보다 훨씬 먼 200KM정도를 달려야 했던 지라 10시 30분쯤에 출발한 우리는 약속한 12시에 담양에 도착할 수 없었으나 다행히 20분쯤 지각 후에 도착했다. 복 없는 왕소금은 막내 이모님이 지병으로 별세하신 지라 새벽에 서울에 올라갔다가 12시까지 담양에 합류하기로 하였으나 휴가철의 금요일 오전인지라 막히는 차 때문에 오후 3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을 했다.

원래의 일정은 담양에서 천장사 일행과 야인,물흐르듯,흙내솔내(가족들이 모두 올거라는 걸 몰랐던 터였다.)를 만나 담양이 자랑하는 고기를 먹기로 하였으나 왕소금의 합류가 늦어지는 관계로 관방제에 있는 장터국수 집들 중 한곳에서 국수와 달걀과 무척 맛있던 동동주로 가볍게 배를 채우고 말았다.(였으면 좋았으련만 ㅠ.ㅠ) 가 아니고 가볍게 먹은 후 왕소금 도착 시간에 맞춰 고깃집으로 이동 후 안창살 + 꽃등심 + 생고기 + 떡갈비를 먹고야 말았다. 분명 적당한 선까지는 내가 부담하겠다고 했으나 흐리멍텅하게 말을 해 두었던 터라 과한 것도 적당한 범주에 들어가서 다음 카드 값에 다리가 부러지게 되었다.
그나마 고기도 한창 맛있을 때의 고기보다 한참 뒤떨어지는 고기가 나와 체면도 못챙겼고 실익도 위신도 모두 잃어버린 악수였으나 마음 아파할 나를 위해 다들 맛있다고 이구동성하며 정말 맛나게 먹어줬기에 작은... 아~~~주 작은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하~~~아!!!

이 가슴아픈 소식을 들으신 덤바구님께서 당신 휴가를 가야하는 걸 잠시 밀쳐두고 담양까지 급하게 달려오셔서 "대담"이라는 노출콘크리트 기법으로 집을 지은 죽녹원 가까이 있는 카페에서 모두에게 차를 한 잔 대접해 주시고 손수 기획하신 합죽선까지 선물로 남겨 주고 2시간여 시간을 함께 보내주시고 가셨다.

오랫만에 만난 "별이내게로오다"님과의 해후도 반가웠다.

이렇게 둘째 날 낮시간을 보낸 후 "영산"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남원의 실상사 계곡으로 이동을 하였다.
실상사에 거의 도착할 즈음에 "뱀사골막걸리"를 파는 양조장이 있길래 한 통에 2,000원씩 10통을 준비했다.
"점심 잘 먹고 오랜 운전에 피곤해서 다 함께 일찍 잤다"는 이상적인 상황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 훗 . 뭐 그렇지
저녁은 간단히 식당에서 국밥을 한 그릇씩 먹고 그 식당에 유명한 흑돼지 목살을 두툼하게 썰어서 고기를 사고 고추,야채, 등을 얻어오고 오는 길에 번개탄과 숯을 사서 이틀째 밤을 또 불사를 준비를 하였다. 장보면서 슈퍼에 뱀사골막거리의 가격을 물어보니 3,000원 어쩐 일로 이리 땡보는 장사를 했을까 했으나. 막걸리가 안팔린다. 휴~~~ 하루 더 숙성했어야 했다. 허나 우리에게 술이 막걸리만 있던 건 아니고 맥주,소주와 흙내솔내가 준비한 15년 산 산다래주와 위스키 한 병까지...
미리 도착한 "도해/이자오" 부부와도 잠시 합석하여 차와 술을 마셨다.
술이 좋았을까? 사람이 좋았을 것이라 믿고 있지만... 각자 판단들 하시고
그 동안 숯불에 철망만 깔고 어두운데서 고기를 태워서 먹느라 고생하셨던 우리 일행들에게 놀라운 신기를 보여주는 이가 있었으니 야영의 천국인 뱀사골 유지이신 "영산"님.
두툼한 목살을 은박지로 조금씩 싸서 고기를 충분히 익힌 후 은박지를 벗겨낸 후 조금만 더 익혀서 바로 먹는 비기를 선뵈주셨다. 은박지에 싸 두었으니 수분이 증발하지 않아 육즙이 그대로 베어있고 은박지 안에서 고기가 익으니 전혀 타지 않아 깨끗한 고기 상태를 맛볼 수 있었다.
원래도 많이 먹는 "차맛어때" 식구들이지만 이날 정말 많이들 먹더라~~~

뭐 그렇게 밤을 보내고 얼큰한 상태로 씻지도 않고 민박집에서 잠을 자고 나니 휴가 세번째 날이자 메인 이벤트인 별빛다회의 날이 밝았다.

오전에 잠깐 짬이 있어서 민박집 앞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기로 하였고 양반 체면에 어디 계곡에 몸을 담구나 하고 망설이다가 잠시 어울리기로 맘을 정하고 9_____+ ^^ 최소한의 가리개만 걸치고 물에 입수하였다. 계곡을 떠 내려가는 코스에 아이들이 놀고 있기에 이를 만만히 본 산울림이 맨몸으로 코스에 도전하다 무릎에 타박을 당하고 이를 타산지석 삼아 왕소금과 광규씨가 빌려온 튜브를 타고 함께 코스를 즐겼다. 뭐 수영이 익숙치 않은 지라 다이빙 ... 이런 거 절대 안한다.
이때 홀연히 등장하신 "영산"님 호리호리하게 잘 빠진 몸매로 3M쯤 되는 절벽 위의 점프대로 올라가신다. 몇 몇 모르는 자들이 어설픈 다이빙 자세로들 뛰어드는 걸 몇 보았으나 "영산"님께서 등장과 함께 첫 점프로 다른 다이버들의 코를 납짝하게 만드는 유연하고 날렵한 다이빙을 선보였으며 이런 물놀이를 두시간 여 즐기다가 간단히 짐 정리하고 명종제다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이자오님이 크게 다칠 뻔 하였으나 다행히 별 무사혔으며 다쳐있넌 이자오님의 뒤로 가다가 이끼를 밟고 아픈 이자오님을 다시 공격하는 참사가 잠시 있었음을 고백한다. 고의로 그런 것 절대 아니다.
출발 전 잠시 물놀이에 힘겨워하는 몇몇에게 "영산"님이 끝내 맥주마저 시원하게 하사하시는 성은을 배푸셨다.
뭐 하나 빠짐없이 깔끔한 실상사 계곡의 시간은 오로지 영산님 덕이 아니었나 싶다.

점심때 남원에서 가장 유명한 추어탕집이라고하는 "현식당"에 들려 맛나게 추어탕을 한그릇씩 하고 드디어 명종제다로 차를 돌린다.
지난 봄 제다 체험을 너무 편하게 할 수 있게 도와준 인연이 여름까지 이어져 다시 찾게 된 명종제다가 참으로 반가웠다.
도착해서 차 한잔 하고 있는 사이 "안다"와 "우담바라"님과 친구 분 그리고 "원광"님이 도착하셨다.
뭐 밖에서는 산울림과 왕소금 야인이 궂은 날씨 탓에 형제봉에 올라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래도 일단 가보자는 얘기들을 하고 있었고 뭐 얘기의 끝은 대강 짐작하고 있었다.
다만, 오는 길에 국지성 폭우였지만 비가 오는 지역은 폭우가 쏟아 부었기에 형제봉 정상에서 폭우를 만나거나 올라가는 길이나 내려오는 길에 비를 만나면 어찌 내려올 지 조금은 위험할 수도 있는 터였다.
볓빛다회를 형제봉 정상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산울림이 행사가 무산될까 걱정해 보이기에 대강 거들어서 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빨리 갔다가 오자고 사람들을 채근했다.
몇몇 불만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형제봉에 올라가면 그런 불만은 감탄으로 바뀌게 될터 차에 나눠타고 모두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이런, 가끔 턱이 너무 높은 곳들이 있어서 차 바닭이 긁힌다. ㅠ.ㅠ 내 차만. 이미 한 참을 올라온 터라 되돌릴 수도 없기에 그냥 올라가지만 턱이 보일 때마다 사람들을 내리게해서 차를 조금이라도 보호해야 했다. 미안하다. 골프 내 새끼~~~

다행히 형제봉 정상에 도착하니 먹구름은 그 다지 보이지 않고 안개와 흰구름이 많이 있다.
잘하면 예정한 별빛다회를 진행할 수 있겠다.
이전에는 사진 찍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어서 안찍다가 차마 형제봉에서는 카메라를 꺼내지 않을 수 없었다.
아래 사진들은 막 형제봉에 올라갔을 때 사진들

형제봉은 엄밀히 말하자면 지리산 남부 능선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조망대 겸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입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매우 가까이 있는 붕우리지만 지리산은 아니라고 하는군요.
날씨 영향으로 지리산 자락 군데 군데 저렇게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오후 5시쯤 되는 시간인대도 그렇네요.

이번 여름 휴가를 함께한 소중한 차맛어때 가족들이네요.
"늘푸름"님은 조금 후에 날이 어두워지자 도착하셨습니다.
사진에 빠진 사람 : 늘푸름,유리구름 ^^


야인과 물흐르듯의 아이들... 너무 이쁘죠???
부럽다 ...ㅋ ~


사진 촬영 후 주차장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먹을 것 준비 해야죠

산 정상에서 취사를 한다는 것이 조금 부담이 되었습니다.
옆에 캠핑하시는 분들도 저희 눈치를 보시더군요. 아마 같은 고민이었나 봅니다.
서로 눈치 작전 끝에 말은 건네 보니 비슷한 상황 ^^
암튼 전날과 같은 방식으로 고기 잘 구워 먹었습니다.

고기 잘 먹고  평평한 곳에 둘러 앉아 차를 끓여 마시면서 시 낭독과 한 말씀과 한 곡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산울림이 있으면 꼭 이렇게 되나 봅니다.
스트로보가 없어서 사진을 찍진 않았습니다.
늘푸름,원광,산울림,왕소금,야인,광규(맞나???),안다, 저 이렇게 형제봉에 텐트치고 잠을 잤습니다.
아니 잠시 눈을 붙인 거죠.
사진에 보이듯이 안개가 물밀듯이 밀려올라오고 바람이 그리 심하진 않았습니다.
습하고 추운 밤을 보내고 아침 5시에 눈을 뜨고 말았습니다.
아고 정말 피곤하지 말입죠

2~30분쯤 광규씨가 끌여준 커피 마시다가 카메라 들고 사진 좀 찍다가 그럭저럭 두리번 거리고 있는 데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아래 주차장쪽에서 사람 둘이 저희 옆쪽 텐트를 향해 맹렬히 달리기 시작합니다.
주차장에서는 누군가가 "해가 뜨고~~~~"라고 목청껏 노래를 부릅니다.
뭐지 하고 고개를 돌려보니 멀리 상운틈에서 붉은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안개가 자욱할 때만 해도 일출을 볼 수 있을 거라고는 기대를 하지 못했습니다.
삼생의 복이 있어서 일출을 보게 되었나 봅니다.
막 일어나서 일출을 바라보는 산울림이네요.
뭔가 퀭하죠~~~. 아침에 다들 저랬습니다.

이하 일출 장면 몇 컷




안다를 위한 안내 멘트 : 카메라 노출 2 스텝 높여서 찍었더니 일케 되더구만.

유일한 늘푸름님 사진이네요.
저 뒷편에 보이는 등판이 산울림과 왕소금의 친구 "광규"씨네요.

열심히 "사진작업" 중인 안다



일출이 얼마나 황홀했을지 상상이 되시죠???





아침 해를 맞이하는 이슬 머금은 들풀.



저 뒤에 천왕봉 보이시나요.
지리산을 잘 아시는 분 몇몇이 봉우리 이름들을 읊어 주셨으나. 기억이 안납니다. ^^



왕소금이 좋아서 왕소금 사진만 올렸겠습니까?
왕소금 나온 사진이 묘하게 멋진 사진들이라 ㅠ.ㅠ


이런 황홀경에서 2시간쯤 보내고 나니 슬슬 백패커들이 한 두분 보이더군요.
캠핑족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패러글라이딩 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아침이고 다들 느릿느릿 준비하시길래 못보고 내려오나했더니 갑자기 한분이 줄을 잡아 채더니 휙하고 날라가버리더군요. 불과 2~3초만의 일이라 살짝 어안이 벙벙... 멋지더군요.

명종제다로 조심조심 내려온 후 운전할 것 생각해서 한 시간 쯤 추가 취침을 좀 하였습니다.

오늘 길에 전주에 들려 비빕밥을 한 그릇씩 하고 오자고 출발했습니다.

전주 들어가는 길에 있는 온천을 들리려고 했으나 폐업인지 장사를 하지 않고 있어서 할 수 없이 전주에 있는 한국관이라는 유명한 비빕밥집 앞에서 30분 대기하다가 비빕밥을 먹고 왔습니다.
모주 2잔과 황포묵이 얹어진 육회와 육회 비빕밥을 배불리 먹고 정다운 벗들과 이별하고 일산에 산울림 내려주고 집으로 귀가 하였습니다.

3박 4일의 짧은 일정이 어찌나 다이나믹 한지 7~8일 쉬다 온 것처럼 먼 기억으로 남네요.

일출 동영상 다시 여기에 임베딩합니다.


아마 매년 별빛다회는 계속 이어지리라 봅니다.

별빛 다회에 참석하신 분들이 다들 환상적인 기억을 하나씩 얻어가시더군요.

내년에는 어떤 기획이 있을 지 기대됩니다. 여름이 다가오면 별빛다회라는 프로그램도 하나씩 일정 목록에 넣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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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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